육지에서 가장 흔한 엉겅퀴는 가시가 사납고, 잎 자체가 억새기 때문에 식용 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활용이 됩니다만, 울릉도나 울릉도와 비슷한 환경의 강원도 일부에서 생산하는 섬엉겅퀴는 가시가 거의 없고, 여리기 때문에 최고급 산나물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꽃피기 직전까지도 가시가 부드럽기 때문이지요.
원래 이름이 고려엉겅퀴인 곤드레나물아니 곤드레밥보다도 더 맛이 좋은 산채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섬엉겅퀴입니다.
식용 : 섬엉겅퀴는 살짝 데쳐 우려내서 건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이용하며 무기성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보기보다 맛이 좋은 산채이며 빈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 한 유용한 산채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릉도에서는 감자탕, 육개장, 해장국 등에 많이 활용을 하는데, 그 맛이 아주 뛰어나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섬엉겅퀴 해장국은 울릉도 관광객들이 아침 식사에 숙취 해소 차원에서 즐겨 드시는 해장국입니다.
병충해가 거의 없어서 친환경이고, 꽃에서 뿌리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탁월한 약리작용으로 기능성 식품 또는 약재로 이용이 가능하며, 나물 또는 차로 활용이 가능한 산야초입니다.
엉겅퀴는 봄철에 나는 가시가 연한 어린 순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쓴맛을 우려 낸 뒤 나물로 무치기도 하고 볶거나 국거리로도 이용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 순보다는 크게 자란 줄기를 잘라 잎을 쳐내고 껍질을 벗긴 후에 생으로 샐러드나 튀김에 이용하며 삶아서 볶음이나 조림, 절임 등에 다양하게 이용하여 먹는다.
천연계의 숨겨진 치료제라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대단합니다. 특히 간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TV매스컴을 통해 엉겅퀴의 효능 인증)
잎과 줄기에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가 높은 채소이다.
- 엉겅퀴에 있는 실리마린 성분은 간 세포의 신진 대사를 도와주어 간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간세포를 보호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엉겅퀴는 스태미나 강화 작용이 뛰어나 살을 찌우고 정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을 보하여 건강함을 더하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데 도움을 준다.
- 한방에서는 엉겅퀴를 대계하고 부르고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대계는 혈을 보하는 효과가 있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엉겅퀴에 다량 함유된 타라카스테린 아세테이트, 스티그마케롤, 알파 & 베타 아말린 등이 체내의 유해한 어혈을 없애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그밖에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용으로는 대계라 하여 뿌리 생즙은 관절염 및 종기에 쓰고 양건한 것은 건위, 해독, 이뇨제로 쓰고 마른잎은 토혈, 출혈등의 지혈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섬 엉겅퀴의 주요 효능으로는 간질환과 산후부종에 탁월하고, 고혈압 폐결핵, 지혈, 해독, 소염, 대하증 등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엉겅퀴의 뿌리는 대계라 하여 잘게 썰어서 햇볕에 말렸다가 달여 마시면 토혈, 코피, 붕루, 혈뇨 등의 각종 출혈병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뿌리를 달인 물은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어혈을 제거하고 부종을 치료하며, 결핵균, 뇌막염균, 디프테리아균 등을 억제 한다.
엉겅퀴의 생즙은 관절염에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잎이나 줄기는 끓는 물에 삶아서 치질의 세척제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