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쑥부쟁이(부지깽이)

섬쑥부쟁이(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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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는 첫손에 꼽을 섬쑥부쟁이!

흔히 부지갱이 나물이라고 하는 식물의 본명은 섬쑥부쟁이입니다. 전국적으로 흔한 쑥부쟁이와 섬쑥부쟁이는 다른 식물이며 이런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 울릉도사람들이 쓰는 부지갱이나물로 흔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섬쑥부쟁이(부지갱이)도 나물로 손색이 없는 이유는 정유가 있어 맛이 쫄깃하고 풍미가 있는 탓이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100g당 성분을 보면 43kcal 칼슘과 인, 비타민이 많으며 니아신도 많아 이 역시 봄나물 및 건조 후 보관하여 겨울철에 이용하는 묵나물 중 최고의 나물로 손꼽고 있습니다.
맛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묵나물, 장아찌 등 인기가 높습니다.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 쑥갓 같기도 한 독특한 향기가 있어 입맛을 돋워 줍니다.
생채로 먹어도 좋지만 밥에 넣어 먹는 섬쑥부쟁이밥, 나물, 장아찌등 어떤 조리법을 
써도 맛이 순하고 은근한 단맛이 나는 나물입니다.

섬쑥부쟁이 효능 ➡ 비만 억제, 감기예방까지!

2013년 11월 8일 KBS는 국내 한의학과 연구진이 쑥부쟁이의 해독 작용에 착안해 항비만 효과를 실험,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10주 동안 한 동물실험 등에서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시험군은 그렇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몸무게가 최고 15% 줄었으며, 지방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들이 평균 40%가량 억제됐다는 것.
또한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화합물 치료제인 '트로글리타존'보다 지방 축적을 16% 더 억제하는 등 항 비만효과가  입증되면서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 됐다고 합니다.
비만 억제 효과 이외에도 쑥부쟁이는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가래와 염증,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어깨 결림에서 오는 심한 통증 및 복통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